stc, 동기부여

stc 관련해서 영상을 찍어주시겠다는 분이 계셔서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, 이건 따로 글로 남기는 게 좋겠다 싶은 부분이 있었어서 적는 글이다.

대화 내용중에 프로젝트 특성상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코드 기여도 크게 기대하지 못하고, 내가 작업해도 체력 소모가 상당하다는 얘기가 있었다. 그리고 마무리 단계에서 그런 프로젝트를 왜 작업하냐는 질문을 하셨다. 나도 고민 많이 한 문제다. 지금은 물론 Vercel을 믿는 게 제일 크지만, 만만치 않게 큰게 개인 기부자들이다.

어제 어느 한 분이 거액을 기부하신 뒤 남기신 트윗이다.

stc는 지금 당장 사용해볼 수도 없는 프로젝트다. 기여를 해보면 얼마나 많은 기능이 구현되어있는지 알 수 있겠지만 기여가 쉬운 프로젝트도 아니고… 쓰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내 입장에서도 보상이 충분하진 않지만, 저 분들의 기부/기여에 대한 보상은 더 적다.

비공개로 개발할 때 나는 stc 작업을 수 차례 중단했었다. 지금은 피곤할 땐 많지만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든다.

그때와 지금의 차이는 Vercel, 그리고 개인 기여자들이다.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.